명조 리세마라 가이드: 3.5 버전, 지금 해도 될까?
명조 리세마라, 할 가치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예스다. 다만 반나절이 아니라 한 시간 정도만 투자한다는 전제에서다. 명조의 리세마라 셈법은 신규 계정에게 공짜로 주어지는 두 가지 위에서 돌아간다. 값이 싸게 매겨진 초심자 배너와, 확률 요소가 전혀 없이 상시 5성 레조넌서 하나를 그대로 골라 가지는 초보자 선택권이다.
- 초심자 배너는 평소 가챠보다 뽑기당 비용이 낮게 책정돼 있어서, 신규 계정의 초기 재화를 더 오래 굴릴 수 있게 해준다.
- 초보자 선택권은 첫 서포터나 딜러를 뽑는 과정에서 운이라는 변수를 아예 없애준다 — 유닛을 그냥 골라서 가져가면 끝이다.
- 같은 종류 배너끼리는 천장이 초기화되지 않고 이어지기 때문에, 리세마라 계정이 "거의 다 왔는데 아깝게 놓친" 상태로 끝나도 아예 버려지는 건 아니다.
다만 함정도 있다. 리세마라는 특정 SS급 유닛과 특정 조합을 미리 정해두고 노릴 때만 이득이다. "뭐라도 좋은 거 하나 걸리겠지" 하는 식으로 무작정 돌리면 오히려 시간만 더 쓰게 된다.
지금 노려야 할 SS급 리세마라 대상
뽑기 버튼을 누르기 전에 어떤 역할을 중심으로 팀을 짤지부터 정해야 한다. 현재 SS급에는 서포터 쪽 원탑이 하나 있고,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고를 수 있는 메인딜러가 셋 있다.
- Shorekeeper — 서포터. 게임 전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닛으로 꼽힌다. 지속 힐링에 크리티컬 버프 필드, 다운 회복, 전멸 방지까지 갖춰서 거의 모든 조합에 들어간다. 딱 한 명만 노릴 수 있다면 가장 안전한 선택.
- Aemeath — 메인딜러(용융). Tune Rupture와 Fusion Burst 로테이션을 중심으로 Lynae, Mornye와 맞물려 돌아가며, 딜 상한선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한다.
- Hiyuki — 메인딜러(응결). Glacio Chafe 이상 효과을 축으로 셀프 버프와 광역 제어까지 갖췄고, 순간 폭딜도 강하다.
- Augusta — 메인딜러(전도). SS급 중 무과금 친화도가 가장 높다. 투자가 적어도 굴러가고, 3세트 성해 세트만으로도 충분하며, 공명 해방 중 몇 초간 시간을 멈춰버리는 연출까지 있다.
결론: 딱 한 명만 노리고 리세마라 한다면 Shorekeeper가 정답이다. 나중에 어떤 딜러를 뽑든 무조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이 있다면 Aemeath, Hiyuki, Augusta 모두 훌륭한 대안이다.
3.5 버전 배너: 실제로 누구를 뽑게 되나
리세마라 전략은 지금 배너에 누가 걸려 있는지 알아야 의미가 있다. 3.5 버전은 두 단계로 나뉘고, 단계마다 신규 계정이 노려야 할 목표가 달라진다.
- 1단계 — Yangyang: Xuanling. 인멸 속성 직검 캐릭터로, Lynae와 Luuk Herssen 복각과 함께 나온다. Aemeath의 Tune Rupture 조합을 목표로 리세마라 중이라면, 이 단계의 Lynae 복각은 확실한 보너스 뽑기다.
- 2단계 — Suisui. 응결 속성 증폭기 힐러로, Aemeath 본인의 복각과 함께 등장한다. Aemeath를 콕 집어 노리고 있다면 이 단계를 기다렸다가 뽑는 게 맞다.
다만 솔직하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Suisui는 이 글 작성 시점 기준으로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라, 아직 검증된 티어가 없다. 어디선가 "Suisui가 SS급이다"라는 이야기를 봐도, 데이터가 더 쌓이기 전까지는 확정된 정보가 아니라고 봐야 한다. 검증도 안 된 신캐를 감으로 노리고 리세마라하지 말고, 목표는 Shorekeeper, Aemeath, Hiyuki, Augusta 중에서 정하되, 같은 배너에 복각이 겹치면 그건 그냥 덤으로 여기자.
초보자 선택권: 언제나 Verina
초심자 배너의 유료 뽑기와는 별개로, 모든 계정은 초보자 선택권을 한 번 받는다 — 픽업도 없고 50/50도 없이 상시 5성 풀에서 하나를 그냥 골라 가지는 일회성 혜택이다.
- 상시 5성 풀에는 Verina, Encore, Calcharo, Lingyang, Jianxin이 있다.
- 거의 예외 없이 정답은 Verina다. 상시 풀 최고의 힐러로, 팀 전체 공격력 버프, 협공, 그리고 사망 면역까지 갖췄고 필드 유지 시간이 짧아서 딜러들의 욕심나는 로테이션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 나머지 넷 중 어느 것도 신규 계정의 팀 빌딩 문제를 Verina만큼 폭넓게 해결해주지 못한다 — Verina는 나중에 어떤 딜러를 뽑든 거의 다 무난하게 물린다.
초보자 선택권은 도박이 아니라 확정된 서포터 한 자리로 생각하자. Verina를 고르고 나서, 실제 유료 뽑기는 위에서 정한 SS급 딜러나 Shorekeeper에 쏟으면 된다.
황금률: 무기보다 한정 캐릭터
신규 계정은 거의 항상 한정 캐릭터 배너와 한정 무기 배너가 동시에 눈에 들어오는데, 정작 쓸 수 있는 별의 소리는 한정돼 있다. 리세마라에서 실제로 중요한 규칙은 이거다.
- 초반에는 무기 배너보다 한정 캐릭터 배너를 항상 먼저 챙겨라. 무기는 이미 있는 캐릭터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지만, 캐릭터는 애초에 그 조합을 쓸 수 있는지 없는지를 결정한다.
- 무기 배너는 캐릭터 배너와 똑같이 5성 확률 0.8%지만 50/50이 아예 없다 — 거기서 나오는 5성은 전부 픽업 무기다. 확정이라는 점은 좋지만, 애초에 그 무기를 들려줄 유닛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 캐릭터 돌파와 그 캐릭터 전용 무기 중 뭘 먼저 뽑을지 고민된다면, 갓 시작한 계정에서는 거의 항상 캐릭터 쪽이 이긴다.
이게 리세마라에서 가장 흔한 실수다 — 할인된 초심자 배너 재화를 정작 캐릭터를 확보하기도 전에 무기 뽑기에 먼저 태워버리는 것.
실전 리세마라, 단계별로
깔끔한 리세마라는 순서대로 네 단계면 끝난다. 한 번에 몰아서 처리할 수 있는 분량이다.
- 새 계정을 만들고, 컨빈 화면과 초심자 배너가 열릴 때까지 초반 스토리를 진행한다.
- 할인된 초심자 배너 뽑기부터 먼저 쓴다 — 평소 가챠보다 저렴하므로 다른 것보다 우선한다.
- 초보자 선택권은 바로 Verina에 써버린다. 확정으로 주는 5성을 미룰 이유가 없다.
- 결과를 목표 목록(Shorekeeper, Aemeath, Hiyuki, Augusta)과 비교한다. 하나라도 걸렸다면 그 계정을 키우면 된다. 못 걸렸다면, 쌓아둔 천장 진행도는 사라지지 않고 같은 종류 배너에 그대로 이어진다는 걸 기억하고, 삭제하기 전에 이 계정을 계속 밀지 새로 시작할지 저울질해보자.
결론: 목표를 정해두고 단호하게 한 번만 돌려라 — "완벽한 계정"을 찾겠다고 끝없이 리세마라할 필요는 없다. 초보자 선택권이 이미 탄탄한 서포터 하나를 확정으로 주기 때문에, 유료 뽑기 결과가 어떻든 최소한의 값은 보장돼 있다.
관련 계산기
자주 묻는 질문
명조 리세마라, 할 가치가 있나?
그렇다, 다만 하루 종일이 아니라 한 시간짜리 작업으로 접근해야 한다. 할인된 초심자 배너와 확정으로 주는 초보자 선택권만으로도 이미 실질적인 이득이 확보되기 때문에, 집중해서 한 번 리세마라하는 걸로 충분하다. 수십 번씩 반복할 필요는 없다.
어떤 캐릭터를 노리고 리세마라해야 하나?
Shorekeeper가 가장 안전한 단일 목표다. 서포터로서 거의 모든 조합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메인딜러 중심으로 계획하고 싶다면 Aemeath, Hiyuki, Augusta가 현재 SS급 대안이며, 각각 속성과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초보자 선택권에서 정말 Verina를 골라야 하나?
그렇다. 상시 5성 풀(Verina, Encore, Calcharo, Lingyang, Jianxin) 중에서 범용성이 가장 뛰어난 픽이다. 팀 전체 공격력 버프와 사망 면역을 갖춘 최상급 힐러라 나중에 어떤 딜러를 뽑든 무난하게 물린다.
좋은 유닛이 안 나와도 계정을 계속 쓰면 천장이 사라지나?
아니다. 천장은 같은 종류 배너끼리 이어지며, 배너가 끝났다고 초기화되지 않는다. 즉 한정 캐릭터 배너에서 "아깝게 못 걸린" 계정도 버려지는 게 아니라, 진행도가 다음 같은 종류 배너로 그대로 넘어간다.